2017년, 고려제약의 리베이트 사건은 제약업계의 공정거래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주요 사례로 떠올랐습니다. 고려제약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약 5년 동안 병원과 약국에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 달라는 조건으로 현금, 선물, 접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는 자사 제품의 처방을 유도하기 위한 불법 리베이트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검찰의 조사가 이루어졌고, 과징금 5억 5,000만 원 부과와 형사 고발 조치로 이어졌습니다. 리베이트의 정의와 유형 리베이트는 거래 과정에서 받은 대가를 거래처에 돌려주는 형태의 금전적 인센티브입니다. 일반적으로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정당한 마케팅 수단으로 쓰일 수 있으나, 남용되면 공정한 거래를 저해하는 수단이 될 수 있어 법적으로 규제 대상..